10년전이면 제 나이 꼭 열아홉이던 바로 고3때네요..
저는 실업계 고등학교를 다녔던터라, 좋은곳에 취업해야 한다는 목표를 갖고, 그에 상응하는 자격증을 따기위해, 열심히 학원다니던 생각이 납니다, 요새는 모르겟는데 그때만해도 주산,부기,타자는 취업하기 위해선 반드시 갖춰야할 필수 자격증이었지요.. 그리고 제 전공은
정보처리 였는데, 정보처리과 학생들에겐 컴퓨터활용 및 프로그래밍 관련 자격증을 따면, 프리미엄으로 더 좋은곳에 취업할수 있었구요..
그러한 자격증 취득을 위해 밤10시까지 학원에서 보내고, 나름대로 미래에 대한 꿈을 키웠습니다.. 확고한 목표가 있던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앞으로 10년후면 어느분야에선가는 인정받는 여성파워를 갖는 직장인이 되어있겟지... 그리고 결혼해서 애낳고 잘살고 있겠지'
하며 막연한 상상을 하면서도, 고3 수험생 못지않게 노력을 많이했다고 생각했었는데,
10년이 지난 지금...
넘 막연해서 였을까요? 상상속의 내모습은 어디간데 없고,현재 아무것도 이뤄진게 없습니다.ㅜㅜ
낼모레면 나이 서른인데, 아직 사랑하는이도 곁에없구요..
그렇다고 이렇다할 직장에 다니는것도 아니고..
사실 요새 회사생활 하면서 이런저런 이유로 많이 힘들거든요..
앞으로 남은 시간을 생각한다면, 조금이라도 더 늦기전에 여기서 방향을 바꿔야 되겟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용기가 나질안아요..
지금시작해도 될까? 하는 마음과, '늦은나이는 아닌가', '정말 맘먹고 하면 될까' 하는 생각에 솔직히 자신이 없거든요..
차라리 학생이라면, 어른들이 이래라~ 저래라~ 확! 잡아주기라도 할텐데, 어른이 되어보니 제일에 대해 제스스로 결정한다는것이, 당연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어찌보면 참으로 어려운 일인거 같습니다.
10년전 이땐 '조금만 더 있으면 스무살이고.. 그러면 나도 어른이고 돈두 벌고, 예쁜옷, 맛있는것, 맘데로 쓸수있겟다' 싶엇는데...
막상 어른이 된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가 참 그립습니다.
석가탄신일과 그 다음날 회사가 쉬는 관계로 모처럼 4일간의 연휴인데요.. 이번기회에 혼자 여행을 하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혼자여행가본적이 한번도 없었기에 약간은 설레고 기대되고 걱정도 되지만, 혼자 조용히 떠나서, 제자신에 대해 천천히 생각할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려구요.. 사실 이런 거창한 의미를 두는것도 약간은 부담이 되구요..^^;;;;;; 한번도 해보지 않은 새로운 경험을 시도한다는거 자체가 더 큰 의미로 다가와요 제겐..
짧게나마, 이렇게 몇마디 적어보니 맘이 편해지는거 있죠?~~
마치 윤희언니가 바로 앞에서 제손을 잡고 들어주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좋습니다..
여행다녀와서 후기 꼭 남길게요~
담번에 또 뵙겠습니다 그럼..
꿈음가족 모두모두 안녕히..계세요..*^^*
** P.S **
참, 요새 주시는 선물이 '싱글즈','웨스트사이드 스토리', 그리고
'왕과나' 아닌가요? 공지게시판에 보니 '싱글즈' 하고 '웨스트~ '
이케 두가지만 있어서요..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너무 보고싶은데
티켓 선물해주시면 안될까요? 아니면 왕과나..라도 꼭 보고싶은데
저의 작은소원 한번 들어주세요~~~~~~~~~꼭!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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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머금었던 열아홉 소녀..
김희주
2007.05.22
조회 3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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