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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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나는..꿈많은 여고생.
이현경
2007.05.03
조회 53
10년전 나는 꿈많은 여고생이었지..
고등학교 입학때 큰 꿈을 가슴에 품었었지..

10년후의 일은 생각도 안 했을거야..

그 꿈을 이룰거라는 것에 한치의 의심도 없었겠지.

1학년이 끝나고 문과, 이과를 정할때..


설레이는 마음으로 문과를 택했지..

나의 길은 딱 하나..
국어 선생님뿐이였어..

다른 건 생각해본적도 없고
다른 꿈은 가지고 있지도 않았어..

하지만 이렇게 될줄 누가 알았겠어..
한순간에 내 꿈이 물거품이 될줄...


고3이 올라갈 무렵 부모님은 내게 청천벽력같은
말씀을 하셨지...
도저히 학비를 댈수 없다는
그래서 자퇴하길 바라신다고...

자퇴후 일년은 정말 악몽이었어..
사실 그때 무슨 생각으로 어떻게
살았었는지 생각도 안나..
아니 잊고 싶었던 건지도 몰라

일할수도 그렇다고 공부 할수도 없는 상황..

늘 눈물이 났어..교복입고 다니는 학생들을
볼때는 더 했지..

그래도 사람은 어찌어찌 다 살게 되더라구..

20살이되던 3월 회사에 취직해서
4년 다녔구
10년이 지난 지금 내 꿈과는 전혀
상관 없는 서비스직에 종사하고 있지만

혹시 언젠간 내 꿈을 이룰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과 희망으로 살고 있어..

그동안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났고

내 마음이 꽤 성장했다는 걸

느끼고 있거든..

비단 나뿐이겠어?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도 많잖아..

그걸 위로삼으면 안되지만 그렇게 되는걸..
그게 위로가 되는걸..

아직 앞으로 더 잘 될수 있을거란
희망을 가질수 있는 28살이거든..

그동안 잘살아왔어.이현경...
앞으로도 지금처럼만 살아보자구..
신은 견딜수 있을 만큼의 고통만 주신다잖아..
화이팅~~~!!!!


(그때 정말 많이 들었던 노래
양파의 '애송이의 사랑'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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