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안녕하세요~ 관심이 필요하답니다^^
김진영
2007.04.17
조회 29

안녕하세요..
제가 이곳에 글을 올리게 된건 한달 전 알게 된 한 아동센터에 대해 말씀을 드리고자 해서입니다.
제가 가는 곳은 연세지역아동센터 라고 하는 신월 6동에 자리잡고 있는 조그만 방과후 아동센터입니다.
자원봉사를 위해 들렀다가 그곳의 상황을 보니 여러 사람들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할것 같아 글을 좀 올리게 되었습니다.
연세지역아동센터는 개척교회 목사님과 사모님께서 6년정도 전부터 저소득층 가정의 아이들을 모아 방과후 학습을 하는 곳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40여명의 아이들중 편부, 편모 가정이나, 조손 가정의 아이들이 주라 집에 가면 굶을까 저녁까지 든든히 먹여 보내시고 비가오면 우산까지 사서 들여 보내실 정도로 사랑으로 가르치고 돌보시고 계십니다.
센터와 인연을 맺은지 한달만에 사모님께 여쭤보았습니다.
"사모님.. 센터 운영비는 어떻게 하고 있어요?"
아무리 돈이 안든다 해도 40명이나 되는 아이들 공부 시키는 공부방이 두개, 밥 먹도록 주방처럼 사용하는 곳 한개 해서 세개 월세도 나갈테고 아이들 바닥에 앉아 먹는데 추우면 안된다고 늘 보일러도 빵빵하게 틀어 주시는데 그 가스비나 전기세도 무시 못할테고..
자원봉사 선생님들도 계시지만 월급 주시는 선생님들도 계시는데 선생님들 급여도 나갈테고..
한달에 고정적으로 나가는 비용이 장난이 아닐텐데 말입니다.
어디서 후원을 왕창 받지 않는 한.. 좀 힘들겠죠..
그런데 사모님 그냥 웃으십니다.
물론.. 후원이야 있겠죠.
지난달에 싸이월드 도토리 후원으로 15만원 들어왔다고 하네요.
그 외에 개인적으로 후원을 받는다 해도 그거 얼마나 많이 되겠습니까..
아이들 먹는 상이 삐걱거리며 노래를 부르고..
40명 밥해주는 싱크대가 저희집 보다 작은 한칸짜리입니다.
냉장고도 다 부서져서 서랍을 열때마다 삐걱거리고..
거기에 오늘은 복사기마져 고장이 났다고 하네요.
"사모님 뭐하러 이렇게 빚 져가면서 하세요? 아이들이 고마워나 해요?"
그러자 사모님은 그러십니다.
"고마워 하지 않아도 돼.. 우리 아이들이 여기 있는 동안은 길에 나가서 나쁜짓 안하고, 담배 안피고, 싸움 안하고, 인터넷 중독 안되고.. 또 여기서는 밥이라도 제대로 된밥 먹고.. 그거면 된다.."
돈을 바라시는것도 아니고, 고맙다는 인사를 바라시는것도 아니고..
단지 아이들이 나쁘게 되지 않을까봐.. 밥 굶을까봐..
아이들을 위해서 자신들을 희생하시는 두분을 보면서 참 많은것을 느꼈습니다.
이곳은 지금 필요한게 너무도 많습니다.
가장 급한건 물론 자금이겠지요..
하지만 큰 금액의 돈 보다는 많은 관심이 필요합니다.
관심 갖아주시고 많이 알려주셔서 후원할곳 찾으시는 분들이 우리 아이들을 위해 후원되어졌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올렸습니다.
연세지역아동센터의 블로그입니다.
관심 갖고 방문 부탁드립니다.
http://happylog.naver.com/lifeline21.do
주님의 평화가 항상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