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온가족이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장소는 거제도에 위치한 외도!!
소문대로 정말 아름답게 꾸며놓았더군요
1시간30분이 뚝딱 지나갈 정도로 볼거리도 많아 좋았습니다.
이곳저곳 들러보다 날이 어두워져 모텔을 잡고
자는데 ...어스륵한 새벽녁에 제 다리밑에 뭐가가 꿈틀꿈틀...
무의식결에 다리로 비볐는데...앗!따거~!!!"벌떡 일어나보니
약에 쓴다는 15cm 되보이는 지네가 방바닥을
누비고 다니는 거예요...
저는 힘찬 기합소리와 함께 화장지를 돌돌말아 지네 몸을 향해 던졌습니다.그런데 지네 몸놀림이 어찌 빠른지 당할수가 없었습니다.
지네 다리가 안보일정도로 움직였으니까요 .
하는수 없이 신발을 들고 들어와 지네을 향해 냅다 던졌지만...
이번에도 샥~피하는거예요..
맘을 굳게 먹고 군대서 배운 총검술을 응용해서 빗자루를 들고...
"찔러~!!!"앗싸~ 드뎌 빗자루에 깔려 아우성치는 지네의 괴성이 들렸습니다.이번에는 화장지로 덥고 신발로 퍽퍽퍽...!!!
꿈틀거리던 지네가 ...조용해졌습니다.죽었구나.ㅎㅎㅎ
화장지를 살짝 들어보니 ... 지네 다리하나가 파르르 떨다 떨구는걸
보니 ...가슴 한구석이 아련해져오기도 전에 또한마리가 휙~
뭐야 이건...~!!!
우린 새벽녁에 짐싸들고 다른 모텔로 가야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그때 느꼈던 싸늘한기운 ...좋은 가족여행의 추억으로 남습니다.
물린데는 ...물파스발라줬더니 나았어요.
누님 가족여행가실때는 꼭~빗자루 챙겨가세요^^
신청곡은 "장훈의 honey"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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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용감했다.
박형식
2007.04.19
조회 2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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