칙칙폭폭
칙칙폭폭
아침일찍 열차에 몸을 싣고 떠나는 어머니 형제분들 가족 여행
에 제가 끼어 가슴 한쪽이 벅차고 많이 설레이는 아침었습니다.
여기 저기에 피어있는 벗꽃들이 바람에 휘날리며 꽃잎이 하나 둘 떨어지며 어디론가 사라지고 기차는 하염없이 종착역을 향해 달려 갑니다.
어머니 형제는 육남매 돌아가신분들도 계셨기에
어쩜 마음이 더 무거웠는지 모릅니다.
아버지를 따라 나선건
몇일전 아버지께서 병원에 가셨는데 병원에서 귀가 좋지 않다고
보청기를 하셔야 한다고 해서 보청기하는 곳에 갔는데
아버지께선 노환이라 보청기를 해야한다고 하시는말씀이 아버지를 다시 한번 쳐다보게 되었는데...제가 미쳐 생각지 못한 아버지의 세월의 흐름을 보지 못하고 그저 내아버지니까 하는 생각만 하고 살아온
저는 왜 아버지가 늙어가시는 구나 란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요
얼마나 속이 상한지 ..얼마나 마음이 아픈지 ..
그일이 있고난후 가족여행에서 아버지께서 아프시니 제가 따라 와야 한다는 연락을 받았을때 역시 가슴한켠이 아팠습니다.
여행 내내 아버진 씩씩하게 잘해 내셨지만 지친 몸을 이끌고 아무말없이 잘 다녀오시니 제 마음이 가벼워 졌지만
부모님의 대한 모습을 언제나 바라만 보고 그저 지나쳐 버린 제 자신이 무척 부끄러웠습니다.
부모님에게 받은 사랑이 클진데..자식인 제가 드리는 사랑은 왜이리 작은지..
아버지께서 건강하시게 오래오래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추억속의 재회..mc the m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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