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희씨~
꿈음 늘 잘듣고 있어요.
오늘은 만우절인데요.
정말 거짓말 같은 거짓말일꺼라 믿었었는데...
전 만우절이라 그렇게 생각했는데요.
그게 아니더라구요.
왜 연인끼리 만우절에 장난 치고 그러잖아요.
우리 이제 그만 헤어져 뭐 이런식으로...
그래서 전 왜그러냐고 했죠.
오늘 만우절이니 장난하는거냐고요.
웃으면서 말이에요.
그런데 만우절에 진실을 말해서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전 제가 뭘 잘못했느냐고 물었고,
또 왜 그런 결정을 내렸느냐고 물었죠.
여자들은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하기 전에
오랜시간 생각하고 생각해서 결정을 내린다고 하네요.
음식점에 있는 메뉴판에서 자기 먹고 싶은 것 하나
잘 결정하지 못하던 친구였는데...
큰 결정을 내리니 얼마나 용기가 필요했겠어요.
아직은 답변을 주지 않았어요.
그 친구 마음이 편치 않겠죠?
제 마음도 편치 않지만 미안하네요.
너무도 많이...
오늘 오전 집을 나서며 만우절이니 어떤 장난을 쳐줄까 고민하며
계속 웃었던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한 것 같아요.
오랜시간 여자친구 마음 아프게 한 사람이
거기에 또 장난 칠 생각을 했으니까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냥 미안하네요.
둘이 같이 마지막으로 본 영화 드림걸즈 중에 'Listen' 이란 곡 신청합니다.
여자친구가 눈물 흘리던 장면이었는데.
그동안 울리기도 많이 울렸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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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이에요. 들어보세요.
김민하
2007.04.01
조회 8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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