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어느 바에서 재영이와 맥주를 마시다가
그곳에서 흘러 나오는 노래에 우린 열광했다.
본조비의 'It's my life',,
노래도 워낙 유명한 노래이지만,
난 본조비의 노래를 들으면
유난히 본조비의 베스트 앨범을 많이 듣던
고교시절이 생각난다.
크랜베리즈의 노래를 들으면,
대학 입학 OT 때의 기억이 생생해지고,
일기예보의 '인형의 꿈'을 들으면
지금도 가슴이 먹먹해진다.
조성모의 'To heaven'을 들으면
대학1년때의 추계 답사가 생각난다.
전라도로 가는 버스안에서
얼굴도 모르는 어느 가수의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도대체 이 노랠 부른 가수가 누구일까?
며칠내내 궁금해 했었던~
가요든 팝이든, 클래식이든,,
우리 귀로 전달되어서 마음으로 이어지는 음악은,
단순히 들어서 '좋다'라고 끝나는게 아니라
그 음악에 열광했던 언젠가,,
공기의 무게와 바람의 냄새 그리고,
당시의 소소한 기억들까지 함께 동반되어
가끔씩 누군가의 마음에 찾아온다.
때문에 '음악'이란게 특별한게 아닐까?
아련했던 그 언젠가의 한 부분이
뚝 떼어져 잠시 내곁에 다녀가는 듯한,,,
덕분에 가끔은 웃기도
또 가끔은 눈물도 흘리는,,
지난 시간들에 대한 반추~
그래서,
음악은 곧 기억.
바로 그게,,
음악이 가지는 가장 큰 힘이 아닐까 생각된다.
신청곡 조성모의 'To hea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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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곧 기억.
박미옥
2007.03.25
조회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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