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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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는 과거일 뿐인가...???
이종우
2007.03.18
조회 26
안녕하세요?

토요일, 일요일... 많이 바빴습니다. 토요일에는 결혼식이 두 건이나 있었고, 컨퍼런스가 있었고.... 오늘 오전에는... 소개팅을 했습니다. 몸도 아픈데 너무 무리 한것 같네요.

금요일에 윤희님께 문자를 보냈지만, 토요일 후배 결혼식 때 제가 2003년-2005년 사이에 너무나 좋아했던 후배를 다시 만났습니다. 레지던트 생활이 힘들었는지 얼굴도 많이 안좋아졌지만, 그 얼굴을 봐도 여전히 제 가슴은 떨리더군요. 오늘도 변함없이 그냥 손만 흔들어주고 왔어요. 잘 지내냐는 말도 못하고...

그렇게 씁슬한 마음을 안고 어제 윤희님 방송을 듣는데 웬 채팅 신청이 들어오더군요. 이름을 보니까, 2005년에 제가 잠깐동안, 그러나 많이 좋아했던 제 동갑내기 동향 지인(知人)이더군요. 그 사람을 처음 본 것이 제 친한 고등학교 동창 친구 결혼식 때였는데, 그 때 처음보고 첫 눈에 반했었는데, 그 때 그 사람은 제 다른 고등학교 동창을 좋아하더군요. 저와 제 동창 사이에서 이리저리 재던 그 친구는 결국 저한테 상처만 주고 그 친구와 사귀게 되었죠.

어제 갑자기 채팅을 걸어서 좀 당황했는데, 말 하고 나니까 그냥... 반갑더군요. 잘 지내는 것 같고, 아직 건강치 않은 몸과 만사 귀찮아하는 것도 여전하고... 한참 채팅을 하다가 인사를 하고 컴퓨터를 껐습니다.

오늘 소개팅을 했는데... 예전에 사연에도 썼지만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네요. 그런데 문제는 과거의 인연을 만나도, 가슴은 떨리는데 그것이 제 손과 발과 입을 움직이게 하지는 않더군요. 이것이, 연애세포가 죽는다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신청곡은 동물원의 '시청 앞 지하철 역' 신청하구요, 이 곡 아니더라도 제 연애세포를 깨울 만한 곡 있으면 틀어주세요.

항상 건강하세요.

추신: 이런 노래 베스트에 글 조금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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