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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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많이 썪여 드린 엄마와 가고 싶어요.
진혜영
2007.03.16
조회 28
제 나이는 이십대 중반입니다.

몇 년 전에 집에 경제적으로 어려운 일이 있어서

등록금을 못 내는 바람에 타의에 의해서 학교를 그만두게 되었어요.


학교 정말 열심히 다니고 중간고사도 모두 봤는데 말예요.

그래서 엄마한테 정말 심한 말 많이 했어요.

정말 힘든 시기였죠. 이제는 가족들이 모두 노력해서 얼추 정리가 되긴 했어요.

지금은 1년 동안 제가 모은 돈으로 겨우 학교를 다니고 있어요.


다음 학기 학비를 위해 학교 다니면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어요.

다른 친구들은 모두 이제 사회에서 얼추 자리 잡고 열심히 일하는 것

같던데.

저는 아직 졸업도 못하고 있으니. ㅠ.ㅜ


사회에서 고운 시선으로 봐 주질 않는 것 같아 속상해요.

게다가 남친도 없고.. 요즘 너무 우울해요.

꿈음은 이런 우울한 저에게 정말 큰 힘이 되요.

제가 기숙사에서 생활하거든요. 저보다 2살이나 어린 학생들과

함께 지내려니 힘든 일이 정말 많아요.

저희 학교가 게다가 지방이라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야 하거든요. ㅠ.ㅜ

말도 잘 안 통하고 노땅 취급 당하는 거 같고.

기숙사에서 외로울 때 꿈음을 들으며 위로받곤 합니다.

창밖의 날씨는 저다지도 화창한데 말예요.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못하다보니 아직 한 번도

공연 관람 한 적이 없네요.

그 동안 많이 속상하게 해 드렸던 엄마와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보러 가고 싶어요.

제 핸폰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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