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중독.
이종우
2007.03.13
조회 22
혹시나 하고 게시판에 들어왔는데, 역시나!

제 사연이 소개되었나보네요. 이런 노래 best에 제가 꼽았던 곡들이 선곡리스트에 두 곡이 소개가 되었군요. (혹시 상품은 없나요? 엠피쓰리주세요~-_-;;;)

유감스럽게 어제 제가 방송을 못들었습니다. 오랜만에 집 근처에 후배가 놀러와서 맥주 한 잔 했거든요. 10시에는 꼭 들어가야 한다고 하는데 그게 마음대로 안되더군요. 결국 슬프도록 술펐죠. 방송 들었어야 하는데...

제가 있는 연구소 사람들 중에 cbs 음악 FM 매니아들이 많아요. 어제 만난 사람들도 CBS 음악 FM 매니아죠. 그래서 라디오 얘기가 나왔습니다. 제가 00시-23시59분까지 나오는 CBS 음악FM 순서를 좍 읊으니까 같이 있던 사람들이 그러더라구요.

"너 CBS 편성국장이냐?" -_-;;;

그런데 참 신기한 것이 요즈음 하루 종일 CBS 음악 FM의 순서에 따라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클래식이 나오는 09:00-11:00까지는 제 연구를 하고, 영화음악이 나오는 11시부터는 행정적인 일을, 12시에 점심 먹고 오후 1시부터 다시 행정적인 일을 처리하고... 그 일이 다 끝나면 제 연구와는 관련이 적지만 처리해야 할 일(강의 준비, 신문기사 검색, 자료 조사)을 오후 4시(김형준님의 방송 끝날때까지)까지 하고, 오후 4시에서 6시까지는 잠시 라디오를 끄고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서 제 연구를 다시 합니다.(유영재 국장님께는 죄송하지만, 제가 7080가요에 관심이 좀 적어서요.)

그리고 저녁 먹고 운동을 한 후 저녁 8시부터 야근할 것이 있을 때나 쉴 때 다시 CBS 음악 FM을 듣습니다. 그리고 10시.. 드디어 꿈과 음악사이가 나오죠. 이러니 편성표를 다 외울 수 밖에 없겠죠?

다른 방송도 다 좋지만 윤희님이 DJ를 맡으신 방송은... 정말 중독성이 있어요. 예전에 규찬님이 방송할 때도 애청했지만... 윤희님 목소리는 정말 밤 10-12시까지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편하고 안정적인 목소리... 그리고 거기에 맞는 선곡...

요새 나이를 거꾸로 먹는 기분입니다. 중학교 다닐 때 열심히 라디오를 들었거든요. 이어폰을 낀 상태로 라디오를 듣다 자다가 부모님께 혼나기도 하고, 좋아했던 DJ가 바뀌면 섭섭해하기도 했고...

그러다가 요즈음 집에 텔레비전도 없고 인터넷도 일부러 설치하지 않고, 혼자 살기 시작하면서 다시 라디오를 접하기 시작했습니다. 누가 보면 참 원시적이고 문명의 이기를 활용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겠지만, 저는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노래 중에도 있잖아요. Vide kill the radio star~

저에게 라디오 스타는 아직 살아있습니다. 윤희님과 꿈과 음악사이도 어느새 저에게 라디오스타가 되어 빛나고 있네요.

언제나 좋은 방송 감사합니다.

신청곡은...

Space A의 Again이나,
조규찬님의 '서울하늘'

부탁드려요.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