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시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어요.
어머님이 아버님과 작년에 이혼하시고 중국으로 가셨거든요.
사업 실패로 경제적인 이유도 있었지만 어머님은 아버님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세요.
남편의 동생도 아직 철이 덜 들어서 어머님이 아버님 계신 중국으로 보내셨어요...
그런데 거기서도 정신 못 차리고 계속 사고 쳐서 이번에 한국으로 다시 들어왔거든요.
휴~ 저도 시동생을 별로 좋아하지 않거든요.
아무것도 안 하고 빈둥대는 모습을 감당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이번에 한국으로 들어와서 같이 살게 되었답니다.
에공~ 완전 좌절이죠. 남편이 저한테 많이 미안해 해요.
남편은 현재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공무원 시험 준비중이에요.
그것도 제게 미안한데 동생까지 같이 살게 되었으니
요즘 저희 집 분위기가 말이 아닙니다.
그런데 두둥~ 3일 전에 아버님까지 완전히 귀국하신거 있죠. OTL
아버님과 어머님 사이도 안 좋으시고 게다가 집에서 담배를 계속
피우시고 매일 술도 드셔서 저는 견디기가 참 힘들어요.
퇴근하고도 집에 들어가기 싫어서 남편 있는 도서관으로 가서
밤 늦게 같이 들어가곤 했답니다.
그런데 어제 아버님께서 누님네 댁으로 가셨다고 하시더라고요.
아무래도 어머님과의 관계가 많이 안 좋으셨던 모양이에요.
그 동안 저한테 미안해서 아버님이 중국으로 갔으면 하던 남편도
막상 아버님이 홀로 돌아가신다고 하니 맘이 안 좋은가봐요.
저희 가정환경도 시댁과 비슷해서 제가 백번 이해하거든요.
맘 많이 아팠을 남편과 시사회 가고 싶어요...
저 혼자 벌어서 시댁 식구들 생활비까지 하려니 요즘 많이
쪼들리거든요.
제게 많이 미안해 하는 남편에게 괜찮다고 전해 주고 싶어요.
제 핸폰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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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러브 유> 남편의 기를 살려 주고 싶어요.
윤경옥
2007.02.16
조회 1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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