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타고난 건강 체질이라 연약해 보이는 컨셉의 사람들을 부러워 하곤
했던 저였어요. 워낙 튼튼해서 아프다는 핑계가 영~ 통하지가 않았거든요.
직장 다니면서 시간 쪼개서 운동도 꾸준히 하고
늘 긍정적인 성격으로 밝게 지냈습니다.
그런데 새해 되면서 여기 저기서 이상한 신호들이 오네요.
스트레스를 잘 안 받는 성격인데 요 근래 회사 사람들 때문에
쫌 신경 쓸 일이 많거든요. 워낙 사나운 사람들의 집합인 저희 팀에서
저같이 소심하고 착하기만한 초식동물들은 늘 마음을 졸이며 다른 사람들
눈치 보고 살아야 한답니다. 그게 쌓이고 쌓여 있다가 드디어 이번에
폭발한 모양이에요. 지난 주 일요일에는 월요일에 회사가 너무 가기
싫었던 건지 일욜 저녁에 갑자기 심한 복통을 일으켜 119에 실려
응급실까지 다녀왔어요. 제 생애 그런 경험은 첨이였어요.
감기도 원래 약 한 번 먹고 땀 쭉 흘리고 자면 나았었는데
이번엔 2달이 넘게 가네요. ㅠ.ㅜ
또 이번 주에는 이가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잇몸 안에 고름이 잔뜩
들어 있다는 거예요. 나참~ 평소에 안 아프던 별의 별 곳이 다 아프다니까요.
에공~ 역시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인 거 같아요.
젊은 날의 열정을 바칠 무언가를 찾고 싶어요.
지금 하는 일이 워낙 꼼꼼함을 요구하는 일이라 사람들이 성격이
이상해 질 수 밖에 없거든요. 다른 일을 찾아보고 싶은데.
아직 제 나이가 늦은 건 아니겠죠?
한 동안 제가 많이 아파서 고생한 남친과 뮤지컬 보러 가서
기분 전환 하고 싶어요.
꿈음에서 뮤지컬 티켓 주시면 새해에 생기는 안 좋은 일은
이걸로 끝내고 이젠 좋은 일만 가득할 거 같아요. ^^
아참. 만약에 뽑아 주신다면 21일 티켓으로 주심 좋겠어요.
제 핸폰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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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러브 유>새해 되어서 안 좋은 일만 계속 생기네요.
이지훈
2007.02.15
조회 1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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