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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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나의 마지막 사랑..
박정섭
2007.02.14
조회 22
안녕하세요.
윤희님의 편안한 목소리와 이 밤에 어울리는 노래.. 정말 잘 듣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이렇게 글을 남겨 봅니다.
저에겐 너무나 착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대학교 1학년.. 그러니까 벌써 10년 전이군요.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그녀를 만났고 지난 10년 동안 그저 편한 친구로 지냈습니다. 그 사이.. 저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고, 그녀와 저는 그저 많은 친구들속에 함께 하는 그런 친구일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몇 년전 오랫동안 사랑했던 사람과 아픈 이별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도 저희들은 편한 친구로 가끔 만나고 밥도 먹고, 술도 한잔 하는 그런 사이였습니다. 그렇게 그녀를 만나다보니.. 어느새 그녀가 친구가 아닌 한 여자로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작년 1월.. 저는 그녀에게 저의 마음을 고백했고, 저희들의 행복한 시간은 시작되었습니다. 그렇게 사랑을 시작하고 제대로 데이트 한번 해보지 못하고.. 딱 24일 후 저는 10개월 동안 외국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착한 그녀는 10개월을 믿음으로 기다려주었습니다. 저희들은 이제 설레이는 사랑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요즘 그녀는 회사에서 며칠째 야근을 하고 있습니다. 발렌타인 데이지만 저희들은 많은 연인들처럼 데이트를 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런건 아무래도 괜찮습니다. 그녀가 밥은 잘 챙겨 먹고 일하는지.. 책상에 엎드려, 쇼파에 새우잠을 잔다는데 아픈데는 없는지..
다만 그게 걱정입니다. 오늘은 다들 여자들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초콜렛을 준다는 날이지만 지금도 야근을 하고 있는 그녀의 회사에 케익을 선물하고 왔습니다. 그녀가 참 행복해 하더군요. 그녀의 환한 웃음을 보니 제 마음도 행복해집니다.
그런 그녀가 저의 마지막 사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녀를 위해.. 임창정의 '나의 연인'을 신청합니다.

혹시.. 저도 <아이 러브 유> 뮤지컬 티켓 받을 수 있을까요..? 된다면.. 꼭 그녀와 함께가고 싶네요. 며칠 후면 그녀의 야근도 끝이나게 되거든요. 꼭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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