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연탄을 갈며...... .
홍연식
2007.01.12
조회 30

작년에 한 번 사용해보고 귀찮았던, 그래서 심야보일러를 놓고 편히 쓰고 있던 터에 연탄난로를 피우고 지낸 아련한 겨울밤이 생각나 그만 창고에서 녹이 슬어가던 것을 다시 꺼내어 연탄을 지피고 말았습니다. 추운 겨울 은근히 거실을 데워주고, 양은주전자의 물을 끓여주고, 옹기종기 주위에 모여 이야기 꽃을 피울 수 있게 해주는, 온기를 모두 줘버리고선 올 봄 텃밭의 흙으로 돌아가는 귀하디 귀한 연탄을, 누구의 말처럼 함부로 걷어 찰 사람이 몇이나 되겠나 싶네요.
추워지는 겨울입니다. 포천의 산 속 작은 집에서.

박중건 - 늙은 우체부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