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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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8일 코너 겨울 노래 추천합니다
김선미
2007.01.02
조회 38
윤희 언니 네시부터 여섯시까지 가요속으로 진행하다 개편으로 다시 꿈음 방송에서 목소리 들으니 넘 좋고 축하드려요
오히려 언니는 목소리가 저녁에 더 잘 어울리는 매력이 넘치는 언니에요
저두 언니같은 보이스를 가지면 좋으련만 ..

요즘 온난화로 겨울이 겨울답지 않아 그 느낌이 별로인거 같아요
크리스마스도 마찬가지구요
전에는 눈도 많이 오고 엄청 추웠었는데..
시골에 생활한 저는 한 겨울 정말 세수 하기가 싫었어요
왜냐면 가마솥에 불을 지펴 물을 데워야만 뜨거운 물 한바가지를 얻을수 있었으니까요
너무 추우면 수도도 얼어 물도 안 나오며 수도도 녹혀야 겨우 물이 나왔고 한 겨울 지낼 나무 땔감을 하러 산에 경운기 타고 자주도 갔었죠
지금은 뜨거운 물 펑펑 나오는 보일러로 호강하지만 어릴적엔 그저 겨울이 싫었던거 같아요
그래서 목욕은 정말 연중 행사였고 시골서 목욕탕 한번 가기도 힘들어 부엌에서 큰 빨간 통 다라에 가마솥에서 데운 뜨거운 물을 담아 시커먼 때를 밀며 엄마에게 맞으면서 그렇게 목욕했던 기억도 나네요
눈이 많이 오면 눈 치우느라 아침 일찍 리어커에 눈 담기 가 일수였고 비닐푸대에 볏짚을 넣어 뒤산 내리막길에 언덕을 만들어 비닐푸대썰매도 재미나게 탔답니다
고드름 싸움과 눈 싸움도 그리고 눈사람 만들기도 동생들과 많이 했던거 같은데 ..
아빠와 개울 얼음을 뜷고 물고기도 잡으러 다녔으며 동네 아주머니들끼리는 한집에 모여 삼베 짜는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기나긴 겨울 엄마는 뜨개질로 가족들 조끼 장갑 목도리 모자 만들기가 일이었으며 저도 뜨개질 배워 목도리 뜨며 시간 가는줄 몰랐었구요
크리스마스 전엔 성탄 준비로 춥지만 매일 교회로 율동과 노래 연습하러 다녔고 겨울이지만 비닐하우스 속에서 자라는 여러 농작물 관리하는것도 큰 일이었습니다
한번은 눈이 엄청 내려 딸기 하우스가 주저앉는 바람에 고생도 했었습니다
밤새 하얗게 내린 눈을 보면 온세상이 신기하며 신나 강아지와 달리기도 했었는데...
이제는 정말 그 때가 그립고 아련한 추억으로 제 기억속에 남아있을 뿐이네요
본격적으로 언제 다시 추어질지 모르는 이 겨울 !
겨울 노래 몇곡 선곡해 봅니다

1.우리들의 겨울/ 자전거 탄 풍경
2.하얀 겨울/ 미스터투
3.겨울 이야기/ 캔
4.하얀 그리움/ 김민종
5.화이트/ 핑클
6.스키장에서/ 터보
7.혼자만의 겨울/ 강수지
8.겨울 아이/ 이종용
9.겨울 애상/ 이선희
10.눈의 꽃/ 박효신
11.눈 오는 밤/ 조하문
12.겨울이 오면/ 임재범, 테이


김선미 010 4769 7086
서울 도봉구 쌍문 2동 26-98번지 다가구 가동 101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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