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규찬님 ^^
아쉽게도 이번 주 내내 꿈음을 못들었던 터라,
어제 cbs라디오 프로그램이 개편 된다는 걸 듣고는 설마 규찬님 방송도 개편되는 건가 하면서 걱정했는데... 아니겠지 더 하실 거야.. 속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그날 잠들었는데..
꿈에서 규찬님 나오셨어요. 모르는 어떤 분과 이야기를 하던 중에 그분이 "난 조규찬씨의 추억이라는 노래가 참 좋아." 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리고 "저도 추억 되게 좋아하는데.." 이렇게 말했어요.
그런데 갑자기 규찬님이 나오셔서 추억을 조용히 부르시는 거예요. 저는 눈에 하트를 그리며 규찬님을 바라봤죠. 제가 너무 좋아하는 걸 눈치 채시고는 조용히 저를 안으시면서 노래를 부르셨어요. 저는 너무 좋아서 그리고 너무 떨려서 떨리는 심장소리를 규찬님이 들으시면 어쩌지 하면서 그 순간만은 심장이 멈춰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 한곡을 다 부르시고 나서 규찬님은 사라지고 그 다음은 희미해져서 기억나질 않아요. 하지만, 규찬님이 추억을 부르시는 그 순간의 기억은 아직도 선명히 보여요.
꿈음하면 생각나는 게 참 많은데 그 생각들은 저에게 있어서 기억이 되고 또 소중한 추억들로 자리 잡네요.
라디오를 잘 듣지 않았던 중학교 때 규찬님 라디오 들으면서 라디오에 푹 빠졌던 것, 규찬님이 제 사연 읽어주시던 것, 신청곡 들려주시던 것, 꿈음에서 티켓주셔서 규찬님 콘서트 간 것, 윤준호씨 나오셔서 좋은음악 많이 들려주시던 것, 박학기씨의 라이브를 자주 들을 수 있었던 것, 달에서 온 편지 할 때는 꼭 녹음해서 다시 들었던 것등.. 모두 꿈음이 있었기에 제가 느낄 수 있었던 기쁨이었던 것 같아요.
3년은 꿈음하고 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친구랑 만나면 규찬님이야기, 꿈음이야기 많이했는데..
아.. 너무 아쉬워요..
어떻게 하다보니
이야기가 너무 길어진 것 같네요.
새로운 디제이 분도 반갑게 맞아 주어야겠지만
아직은 규찬님 보내드리기가 아쉽습니다.
며칠 안 남은 방송 잘 하시구요.
3년동안 너무 고맙고 즐거웠어요..
마지막 신청곡_ 조규찬의 추억#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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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정애라
2006.12.29
조회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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