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공부 끝마치고 집에 올라오면 항상 라디오를 먼저 켰습니다..
집에 티비도 컴퓨터도 없기 때문에 꿈음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들을 들으면서 하루중 제일 편안한 시간을 보냈었는데..
그래서 언젠가 꿈음에 사연 올려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런 사연으로 올리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안녕하세요 규찬님..
저는 신림동에서 공부하고 있는 24살 사랑을 잃은 남자입니다..
어제 사랑을 잃었습니다..
6년일란 시간동안 함께했던 사람인데..
이 사람만은 평생 나만 바라봐 줄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바로 엊그제까지만 해도 저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던 그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아침에 저에게 이별을 얘기했습니다..
6년이란 시간이 그 짧은 전화통화로 닫혀버릴 줄을 몰랐습니다..
오히려 사랑표현을 잘 못하고 공부때문에 그녀를 힘들게 하던 저였지만 그녀는 저에게 항상 사랑을 얘기하고 힘을 줬었는데..
하루만에 다른 사람의 여자가 되어버렸더군요..
그녀의 목소리에서 예전 저와 함께 했던 익숙함은 들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더 열심히 공부할거라고 다짐하고 다른 남자 품에 안겨 웃고있을 그녀를 생각하며 잊으려고 해보지만 저에게 이틀은 너무 짧은 것만 같습니다..
아직은 해가 밝은 낮이지만 태어나서 제일 힘들었던 어제 밤을 보내고 나니 벌써부터 텅빈 방안에 혼자 남겨지는게 두려워져서 이렇게 사연을 올립니다..
김건모 미련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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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이란 시간이..
공태호
2006.12.10
조회 1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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