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하고 있다고 느끼기도 전에
사랑하는 사람이 하는 모든 일부터 걱정되기 시작한다.
내가 요즘 그런가 보다. 안절부절 못하는 나를 보고 친구는 말한다.
"전화 한번 해 보지 그래? 그렇게 궁금하면."
"방금 했어...."
버스 창가에 얼굴을 붙이고
오늘 내리는 비의 체온을 느끼려다 차가운 기운에 놀라거나,
갑작스런 비에 우산이 작아 많이 젖지나 않을까 걱정이 많다.
사랑하는 기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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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훈님의 포토에세이 <느린 걸음>에 들어있는 글입니다.
비오는 날이면 누군가를 위해 이런 걱정을 하다가도,
그런 비오는 날이면 그런 나 때문에 누군가 이런 걱정을 또 하고 있을까봐,
설레설레 고개가 흔들어지네요.
좋은 음악 부탁드려요.
stevie wonder의 Lately면 더 좋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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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걸음이 좋던...
아이리스
2006.11.08
조회 4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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