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비가 많이 내렸잖아요.
창문에 부딪치는 빗소리가 참 듣기좋았습니다.
사실..비가오기만을 기다렸어요.
비가 내린다면..
지금 내 마음이..
조금은 괜찮아질꺼라고..그렇게 믿고있었거든요.
그런데..그렇게 기다리던 비가 내리고..
그 빗소리를 듣고있어도..
변하는건 아무것도 없었어요.
오히려..그 아이 생각만 더욱 또렷해질뿐이였죠.
이렇게 비가 그치고..
빨래를 하고..반찬을 만들고..커피를 마시고..
이젠 그림그릴 준비를 해요.
아무 생각없는듯이.그 아이를 이미 잊었다는듯이.
조금은 무표정한 얼굴로 머리를 질끈 묶어보지만..
결국...그림속에 담아내는건
이젠 내곁에 없는 그 아이 모습일꺼예요.
내일은 가까운 공원에가서 얼마 남지않은 가을을
스케치하고 오려구요,
방안에서 그림을 그리면..
언제나 그 아이밖에 그려지지가 않거든요.
이런 저를 두고 선배들은 항상 이렇게 말을해요.
"아직, 많이 어려서 그런거야"라고..
언제쯤..저도..어른이 될수 있을까요..
신청곡-John Lennon "oh my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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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소금
2006.11.05
조회 4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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