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나서 처음으로 방송국에 신청곡이란 걸 보내 봅니다.
마치 대학에 갓 입학해, 과 친구들과 선배들 앞에 서서
멋적어 하며 자신을 소개하는 그런 부끄럽고 쑥스러운 마음으로
사연을 보냅니다.
누군가를 간절히 그리워한다는 것이
느즈막히 제게 이런 용기를 내게끔 했나 봅니다.
그 사람이 매주 화요일 밤과 수요일 밤에는
꼭 이 방송을 청취하고 있습니다.
전 잠시 멀리 태평양 건너에 살고 있어서
솔직히 단 한 번도 이 방송을 직접 들어보지 못했지만,
그 사람이 즐겨 듣는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이 방송이 어떨것이라는 걸 충분히 미루어 알 수 있습니다.
한 창 청춘일 때 그 사람을 만났고
한 번 서로 어긋났었습니다.
누군가 다시 그 인연을 이어 주었고
그렇게 이어진 인연이 비록, 어긋났던 과거의 인연을 다시
되돌릴 수 있을 만큼은 아니었지만, 그것으로도 충분히
행복하다.. 감사하다..면서 지금까지 15년 넘게 그 사람을
그리워하며 살아오고 있습니다.
Rod Stewart 의
Have I Told You Lately That I Love You
를 신청합니다.
10:20 이후에 들려 주시면 그 사람이 놓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오늘 힘드시면 11월 8일 수요일에 역시 10:20 이후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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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ve I told you lately that I love you.
김남수
2006.11.01
조회 3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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