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때,
집안 형편이 어려워서 다른 친구들 다 다니는,
피아노 학원을 저는 못다니고 있다가..
형편이 피기 시작하니까, 부모님께서 피아노 학원에,
다니게 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제게 피아노 사주신다고..
아빠가 도장을 새겨서 돈을 모으셧어요,,
근데 돈이 거의 다 모아질 무렵..
큰아빠가 저희 집에 크게 사기를 치고 가셔서,
제 피아노는 물거품이 되었죠..
그 때부터 피아노 같은건 제 인생에 없다고 생각했어요,,
악기 하는 애들 보면 괜히 질투나고 괜히 짜증만 나고..
그러다가,, 10년이란 세월이 흐르고 흘러서,
지금 제 옆에는 디지털이긴 하지만,
피아노가 생겼어요,, 다시 시작해 볼려고..
부모님께 말씀드렸더니.. 열심히 해보라고..
하시면서 사주셨네요.. 피아노가 도착한 날 밤에,
피아노 치면서 엉엉 울었어요.
너무 감사해서요..
이제는, 작은 한걸음이지만, 제가 하고 싶었던,
음악을 향해 나아갈려고 합니다^^
Jason Mraz- Life is wonder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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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박화평
2006.10.11
조회 2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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