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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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구명선
2006.09.22
조회 21
밤마다 집에 가는 차 안에서
방송을 듣고 있습니다..

꿈음을 처음 들은 건
중학교2학년 때부터이니까,
벌써 10년이 되었네요.
10년 전 꿈음에서 선물받은
카세트 세트(찬양테이프)도 아직 간직하고 있답니다.^^

편안한 밤에, 위안이 되는 방송이라
너무 감사하게 듣고 있어요.

꿈음이 규찬님과 함께 하면서
빛을 더 발하는 것 같아요.

사실, 규찬님을 알게 된 건
고등학교 2학년 때
규찬님의 열성팬이던 짝 때문이었습니다.
매일 '우리 규찬오빠~'를 입에 달고 살던
그 아이가 저는 참 귀여웠어요.^^
누군가를 맘 속 깊이 좋아하고,
사랑할 수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이니까요..

그런데, 어느날 짝이 울상이 되어 앉아 있는거예요.
왜 그러냐고 했더니
칠판을 가르키더군요.
칠판 귀퉁이에는 그 아이의 글씨체로
'내 워크맨 가져간 사람, 제발 돌려줘.
그 안에 규찬오빠 테이프가 들어있어..
제발 돌려줘..'
이런 내용의 글이 애절하게 써 있었습니다.

그때 저는 이런 친구의 사랑을 받고 있는
규찬님은 참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덕분에 저도 규찬님에 대해 관심이 생겨
또 한명의 팬이 되었죠~^^


그 친구는 아직도 그 어딘가에서
한결같은 마음으로 규찬님을 사모하고 있을겁니다.
그리고 저도 함께~

언제나 힘내시고, 좋은 방송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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