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학생은 정신이 없어요 ^^;
수업이 없는 날은 과제를 하러 도서관을 가더라도,
바로 옆집 까페에 맛난 차를 사러 갈 때도
나름대로 곱게 차려입고 나서는데
보통은 항상 푹 눌러쓴 모자에 후줄근한 티셔츠, 청바지
그리고 양말 신기 귀찮은 슬리퍼... ^^

1년 쉬고나니 설계는 할만하냐는 교수님께
"아이고 설계가 나를 너무 힘들게 해요 죽겠어요 복학생~"
이랬더니
"그래 니는 맨날 모자도 푹 눌러쓰고 왜 복학생 티내고 다니노!"

흐. 티 안내려 해도
여전히 적응 안되는 학교생활에
편한척이라도 해보려 항상 편한 차림으로 다니는 복학생이랍니다
하이고-

개강하고 자꾸 정신이 없어서 꿈음 못듣다가 오랜만에 들으니
이제야 조금 편안해 지네요 ^^
그간 못들었던 cm song도 즐겁고~ 히.

그리고... 아저씨 목소리는 오늘도 편안하네요
아이고 좋아요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