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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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시
박인경
2006.09.19
조회 44

손금



심심한 어스름 저녁

밥 먹고

스물네살 아들과 서로 손금을 나누어 보았다.



' .......'



'........'



손금을 지나는 똥마차

냄새 맡다 제손에 얻어 맞던 황당한 그때

웃는 이유를 기다리는 아들을 못본척

아들의 손금을 쓰다듬다

슬며시 코에 대어본다.

땀냄새도 좋다.



우리 아버지께서 쓰신 시에요^^
이 짧은 시만 봐도 얼마나 따뜻하신 분이신지 아시겠죠??
규찬님이 얼마전에 아들 이야기를 해주시는데 문득 떠오르더라구요..^^ 우리 아버지처럼 따뜻한 아버지가 되실것 같아요..!


음..그리구 저희 아버지는 아직도 작가의 꿈을 가지시고
글을 쓰시거든요. 언젠가 우리 아버지 책내시면 규찬님께
꼭 알려드릴게요..! ㅋ

늘 그랬지만 오늘따라 울 아버지 더 멋지시네요..!


아..글구 Eels의 음악 아무거나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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