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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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시작과 함께
전화윤
2006.08.29
조회 12

안녕하세요, 규찬님.
돌아와주셔서 참 기뻐요.
동욱님 진행도 참 좋았지만
집에 돌아오는 버스에서 규찬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으니까
왠지 모르게 허전했었는데..
이젠 조금 안정되는 기분이랄까요.

기억 못 하시겠지만,
8월초쯤에 꿈음을 듣다가 문득 문자를 보낸 적이 있어요.
미국에 있는 남자친구가 오려면 한달이 남았다구요,
전화 오는 게 좋기도 하지만 불안하기도 하다구요.

그 때 규찬님은 '이때가 제일 좋을 때 아닌가요?'하셨어요.
최근에 누군가의 한 마디가 그렇게 위로가 된 적은 처음이었어요.

9월 1일에 남자친구가 돌아와요.
날짜가 참 맘에 들어요,
만나면 9월의 시작과 함께 돌아와줘서 고맙다고 말해줘야겠어요.

그리고 규찬님, 감사합니다.

신효범의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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