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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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날 찾아뵐께요.......꼭!!!!
박현미
2006.08.25
조회 44
안녕하세여,규찬님.^^:
평온한 맘으로 귀기울이며.. 하루육아와 일들을 정리하고,
조용히..차한잔 할수있는 시간이......
제겐 규찬님의 방송시간이랍니다.
어느새 백일갓지난.. 둘째때문에..
(전에는,한번씩 좋은글갖고,사연도 적어보곤했었는데..)
간신히 좋은곡들을,
들을수있다는것만으로도 감사하게되는
요즘이랍니다.^^:



올해로 결혼한지 5년.....
시부모님과 같이 사는 관계로 결혼해서 말로만 듣던 시집살이...도 하게 되고, 그 사이 딸도 낳아 엄마가 되었습니다.
결혼 전 고생한 친정엄마에게 내 나름대로 효도한다고 했는데, 막상 결혼해 보고, 딸을 낳아보니 내가 얼마나 친정엄마맘을 몰랐는지..... 이른 아침, 아침밥을 준비하면서 쌀을 씻다가 나도 모르게 흐르는 눈물.....
설겆이하면서 왜 결혼전에 엄마 설겆이 많이 도와주질 못했을까...또 눈물...
딸 재롱보면서, 딸 목욕시키면서, 우리 딸에게 젖줄때마다 우리 엄마도 이런 마음으로 날 키우고, 이뻐하셨겠지........하염없이 또 눈물....왜 이리 눈물 흘릴일이 많은건지........
남은 음식은 버리지 못하게 하셔서,
할 수없이 제일 간단한 방법......비빕밥
식사하실때면 큰 양푼에 남은 반찬넣고
슥슥 비벼 맛있게 드시는 엄마모습을
보면서 엄마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비빕밥인줄 알았는데...... 정말 눈에 선할때가 많아여...



엄마아빠!!! 항상 건강하세요.....
그리고, 엄마아빠는 저에게 제일든든한 존재이자,
저의 기둥입니다.★
추석날 찾아뵐께요.......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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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 여서동 370번지 여서주공아파트 206동 104호 박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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