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핸드폰 서비스센터엘 갔어요.
얼마전 떨어뜨려서 액정화면이 보이지 않았거든요.
바꿀때도 됐고 이참에 바꿀 예정이었는데 그래도 확인해야 할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그녀와의 추억이 담긴 달력의 메모였죠.
그녀를 처음 만난날..
그녀가 내게 처음으로 먼저 연락한날..
비가 와서 우울하다고 했던날..그래서 제가 늘 좋아하던 비를 처음으로 싫어하게 되었던날..
혼자 짝사랑했던 사람이었기에
그녀에겐 작은 일상이었을지 몰라도 제겐 크나큰 기념일이었죠.. 잊어선 안될 역사의 기록처럼 말이에요
그런데요... 핸드폰을 영영 살릴수 없대요
액정뿐만이 아니라 메모리까지도..
사실 이제 사랑하진 않아요.. 그런데 돈을 얼마를 주고서라도 살리고 싶었어요. 핸드폰을..그녀와의 추억을..
이제와서 이러는게 그녀를 잊지 못해서라기 보단 지금보단 순수했던 제 모습을 잊기 싫어서인거 같아요.
만약 그날을 기억할수 있다면..
그날만 그녀를 생각하고 사랑하고 싶어요.
다시 하루하루를 그녀만으로 채우긴 너무 힘들거든요..
핸드폰을 보상하진 않으려고요
보관하기로 했어요. 다시 살아날 그때까지 .. 언제까지라도
그사람이 좋아하던 노래에요
코요태' 끝없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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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란..
외눈박이
2006.08.21
조회 3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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