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규찬 DJ님~
저는 부천에 살고있는 윤병권이라고 합니다. ^*^
까까머리 고등학생 때 설레이는 마음으로 사연 담은 편지를 쓴 이후 20여년 만에 처음으로 글을 쓰게 되었네요...에구, 쑥쓰
러워라,,,이런 글을 써도 될까하는 제 나이는 어느덧 30대 중반을 넘어서 버렸네요...ㅠㅠ
그래도 즐거운 휴가를 맞이한 기념(?)으로 용기를 내어, 글을 올려봅니다. ㅎㅎ
그 시절 이런 사연에 얽힌 즐거운 추억이 하나 있는데 당시 마침 좋아하는 '꽃순이(?)'가 생겨 어떻게 내 마음을 전할까 고민
하다가 며칠 동안 낑낑거리며 난생 처음으로 사연을 담은 편지를 방송국(라디오)에 써서 보내게 되었는데 그 사연이 우연찮
게 덜컥! 당첨이 돼서 소개되는 기쁨과 함께 상품 추첨(그땐 관제엽서 또는 편지를 담은 박스에서 DJ님이 직접 뽑았고 긴장감
도 대단했지요)에도 떠~억 하니 당첨되는 그야말로 일석삼조(마음도 전하고, 소개도 되고, 상품도 얻는)의 행운을 얻었던 생
각이 새록새록 납니다.(지금 생각해도 무지 기쁘네요...ㅋ)
그때 받았던 상품이 지금은 구하기 힘든 LP판 3장이었는데, 아쉽게도 당시 저희 집에는 '전축(오랜만에 쓰는 단어)'은 없고
마침'더블데크' 카세트가 있어서 여차저차 근처 레코드점에 가서 테잎 5장과 바꾼 기억이 납니다. 뭐, 지금이야 CD, MP3 등
이 넘쳐나서 그게 대수냐 할 수 있겠지만, 당시 저로서는 정말 소중하고 행복했던 추억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비슷한 또래
분들은 공감이 가실려나 모르겠네요...^*^
요즘은 인터넷 발전이 가져다 준 편리함으로 사연 작성하는 것도, 올리는 것도 바로바로 이루어지고, 상품도 시대에 맞게 다
양해졌지만, 운치나 기다리는 설레임, 풋풋함 만큼은 그때가 '조금' 더 정겨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너무나 바쁘고 스피드하게 변화하는 세상, 그 세상을 따라가다 보면 가끔은 뒤돌아보든 여유가 언제였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
로 정신없이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지금이 나쁜 건 아니지만 그때 그 어린 시절 밤을 세워가며 누군가에게 보낼
고운 사연 담은 편지를 쓰며 설레이고 행복해하던 그때가 참~그립긴 합니다.
그때 그 그리움과 행복한 기억으로 잠시 돌아가기 위해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모쪼록 건강하시구요,,,가끔은 모든 분들이 아련한 어린시절 행복한 추억을 돌아보는 시간, 잠시나마 가져 보았으면 합니다.
아,,,그리고 제가
이번 주 부터 휴가인데 올 휴가기간 만큼은 인터넷도, TV도 잠시 접어두고 라디오와 음악을 벗 삼아 차가운 물에 발 담그고 간만에 신선놀음이나 하렵니다.
마지막으로 신청곡은 요,
예전에 제가 정말 좋아하던 가수가 전원석씨였는데 요즘 그 분 곡 중에 '바람같은 여인'이라는 곡이 라디오방송에서 자주 나
오더군요. 반갑기도 하고,,, 노래도 신나고 좋았습니다. 그 곡 신청하구요. 10월이면 뒤늦게 얻은 첫 아이를 출산하는(꼭 축
하해주세요~~) 사랑하는 와이프와 함께 꼭 같이 듣고 싶습니다. 꼭~이라는 의미 어떤 뜻인지 아시죠? ^*^ 감사합니다. 충셩!!!!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에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쑥쓰럽지만, 추억을 떠올리며,,,
윤병권
2006.08.08
조회 20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