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규찬아저씨.
3월 말쯤
고등학교 3학년이 되고나서
'아, 나도 이제 라디오라는 것을 들어봐야지'
하면서 무심코 주파수를 돌리다가 꿈음을 발견했어요.
규찬아저씨의 목소리에 알게모르게 매료되어서,
매일밤 10시가 되기 전부터 가슴이 콩닥콩닥 뛰기 시작하거든요.
후후, 가슴이 뛴다는건 과장이었나요?
글쎄요, 그 정도로 많이 기다려져요.
콩닥콩닥하면서 꿈음을 들어온지 4달이 되어가네요.
애청자가 되었다는 걸 느끼고 있어요.
꿈음, 항상 고마워요.
하루를 마감하기 전 마음에 평안을 가져다주어서요.
저는 교회에서 고등부예배 음향엔지니어로 봉사하고있어요.
작년 교회행사때문에 은근슬쩍 음향팀에 들어갔었거든요.
덕분에 안다니던 교회도 다니고..
여러모로 좋은경험도 하고 마음도 많이 평안해졌습니다.
그 교회 행사 때, 한 오빠를 봤어요.
교회다니기 전부터 알던 음향팀사람들 빼고,
처음으로 말걸어준 교회사람이 바로 그 오빠에요.
장난끼많은 천진난만한 웃음에,
음악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오빠에요.
목소리도, 말하는것도, 실례가 될까요?..음..
규찬아저씨랑 비슷해요. 히히
저번주와 이번주 주일.
고등부 예배실 뒤쪽의 조그만 콘솔박스에서
무려 30분이라는 시간을 함께 있었어요.
그 오빠는 단지 할 일이 있어서 온거였지만,
저에게는 잊지못할,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특히 오늘은 저랑 많이 대화했어요.
제가 말하는 주변머리가 없어서..
이야기를 길게길게, 재미있게 이끌어가지 못한게,
많이 한이 되네요. 말을 잘했으면 좋겠어요..ㅠ
저는 앞으로 그 오빠를 위해 기도할꺼에요.
그 오빠가 훌륭한 뮤지션이 될 수 있도록 말예요.
꿈을 바라보며 나아가는 그 어리고 여린 얼굴에,
좌절이라는 그늘이 드리워지지 않도록 기도할꺼에요.
너무 길었던가요; ㅅ;
속마음까지 털어낸건 꿈음이 처음이네요, 아하;!
이렇게 길게 썼는데, 신청곡 하나 없으면..맙소사겠죠?
1-2step - 제시카 H.o
신청할께요.
모두 평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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