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제가 주곤 했던 유기견을 같이 봐주던 분이 계셨어요..
아침은 그분이 주셨었거든요.
다른동에 사시는 나이드신 아주머니이셨는데...집에도 두마리가 있어서...못데려간다고 많이 속상해 하셨어요.
늘 불쌍해하시면서...눈물 흘리시곤했는데,
결국은 그 집으로 데리고 가기로 하셨다는군요.
저희집은 어떻게 아셨는지..지금 이시간에 찾아오셔서
알려주시더라구요..
제가 고마운데 자꾸 저보고 고맙다고 그러시는거에요...
흐흐...눈물날거 같아요...
비록 원래 주인은 못찾았지만...좋은분을 만나서 얼마나 기쁜지요...
안락사도 안당하고 고생도 안하고...이젠 비맞고 돌아다니거나 사람을 피해 먹이를 먹다가 도망가거나...
혼자 빈 벤치를 지키면서 하염없이 누군가를 기다리는 녀석모습
대신에....금새 예뻐질 녀석 생각에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규찬님과 꿈음가족께 얼른 알려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소식 듣자마자 들어왔습니다...
근데 왜이렇게 눈물이 나지요?
저녁마다 녀석의 밥을 챙겨준지 얼마안되었는데...그새 정들었나봐요...
마음이 놓여서 그런가봐요...^^
한시름 놓이는....기분좋은 월요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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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소식입니다..
한지연
2006.07.10
조회 1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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