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금엉금 기어와 와락 포옹하는.
조금의 반항도 허락지 않을 듯 제법 세게 포옹하는.
제풀에 지쳐 마음까지 허락하고 마는.
매번 그랬어요.
멋모르던 10대 때나
복잡다난한 감정사전을 끌어 안고 살던 20대 때나
서른을 사는 지금이나.
책. TV. 영화. 여행, 사람... 무엇으로도 막아낼 수 없는
이 놈의 외로움.
오늘은 낮부터 찾아온 녀석에게 순순히 자리를 내주었지요.
제 반응에 심통이 났는지 아니면 재미가 없었던 것인지
시간이 지날수록 외로움은 또아리를 틀고 무척 소극적이 되었네요.
꿈음과 함께하는 시간 즈음이면 녀석은 소멸상태가 돼있지 않을까요?
꼭 그러하길 바라며...
신청곡
Inger Marie : WillYou Still Love Me Tomorrow
하림 : 지난봄 어느날
D'Sound : Enjoy
커먼 그라운드 : Night Scene
Astro Bits : 흔들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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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락은 그만
김희선
2006.02.22
조회 2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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