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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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
김희선
2005.10.26
조회 29
요즘 폴 오스터의 책들을 읽고 있어요.
어제는 [빨간공책]이란 책을 읽었는데요.
우연에 의한 필연, 필연에 의한 우연에 관한 에피소드를
엮은 작품이죠.
책을 읽고 난 후 우연에 대해 생각해 보았어요.
영화를 보면 '우연'이 참 많이도 나옵니다.
특히 우연한 만남이요. 그런데 실생활에서는 우연한 만남이라는 게 극히 드물게 일어나죠.
그래서 책이나 영화, 드라마가 아닌 실제에서 일어나는 우연은 반가울 때가 많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참 반가운 우연이, 하루종일 흥얼거리던 노래를 라디오에서 듣는 것입니다.
그 노래가 옛노래일 경우 그 반가움은 배가되죠.
꿈음의 입장에서는, 미리 선곡해 둔 곡을 청취자가 신청할 때 반가움을 느끼겠죠?
그런 우연을 기대하며 신청해 봅니다.

에픽하이 - Fly 또는 Paris
클래지콰이 - 춤
김진표 - 믿을지 모르겠지만
이문세 - 옛사랑
빛과 소금 - 내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
윤종신 - 이층집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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