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꿈음장님.
저는 강서구에 거주하는 김용민이라고 합니다.
예전에도 한번 사연을 보냈었는데, 사연이 라디오에 흘러나와
정말 감격했습니다. 들려주셔서 늦게나마 감사하다는 말 하고 싶습니다.
그 이후로 줄곧 들어오면서 이제... 올해들어 제가 목표로 두고 있던 한가지일이 가까워져 가고 있습니다. 저는 노래를 부르고
듣고 만드는 것을 삶의 낙으로 사는데요. 얼마안있으면 노래를 할수 있는 무대에 오릅니다. 좀처럼 얻기힘든 기회일것입니다.
올해 인터넷 모가요제사이트에 노래를 녹음해서 응모했다가
2차오디션까지 붙어서, 이번 10월 29일 동대문 모가요제에 3차오디션 출전자격이 주어졌는데요. 오디션은 기회가 두번있었고 8월말경에 첫번째로 동대문에 사전답사를 갔습니다.
따가운 스포트라이트에 화려한 의상들 귀가 터질듯 들려오는 음악들 그리고 제 몸조차 가누기 힘들만큼 많은 사람들..
자신이 없었습니다.저들의 비웃음의 무언가가 될까싶은 조바심이 생겼습니다. 외모는 둘째치고, 저들의 시선을 잡을 끼가 부족하다는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자연히 스스로 물러나게 되었습니다. 한동안 멍해 있었습니다. 하루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점점더 노래를 할수 있는 기회들이 사라져간다는 생각이 저를 힘들게 했습니다. 이후 열심히 운동을 시작했고, 무엇보다도 건강한 신체를 만들기위해 약도 마다않고 음식도 열심히 먹었습니다
(체격이 외소해서) 그리곤 어느순간 조금씩 활력이 돋는 제신체와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거울을 통해서... 운동을 하면서 제자신을 가꾸면서 조금씩 빛나기 시작하는 살아있는 몸을 보면서 순간적으로 끌어오르는 무언가를 느꼈습니다. 내자신을 가꾸고 노력하는 순간 실폐란 줄어들것이라는 희망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다시 처음 마음으로 무대에 올라보리라고 맘먹고 연습을 시작하였습니다. 곡을 선택하던중에 내희망을 전할수 있는 가사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윤종신의 너에게 간다라는 곡을 선곡했습니다. 너에게 간다~..숨고른뒤 살며시 문을 밀어본다.. 가사는 사랑을 노래하고 있지만..저는 희망을 실어보겠다는 생각을 갖구요. 그 희망으로 지금까지 열심히 듣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22일 정말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희망이라지만 마지막으로 장식될수 있는 이번 오디션 정말.. 무사히..잘 치르고 내려올수 있게 된다면 좋겠습니다. 꿈음장님(이렇게 불러도 될까요.)께서 한지망생을 위해 응원좀해주세요.끝가지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신청곡은 윤종신의<너에게 간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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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를 시간을 위해서<신청곡:너에게 간다>
김용민
2005.09.26
조회 3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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