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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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니오 모리꼬네...천국과 지옥을...
류은선
2005.09.22
조회 46
어떻게 이런일이..

오늘 전화받고 아무것도 손에 안 잡히네요..
기대와 설렘으로 잠도 잘 안오고 혼자 너무 기뻐 표정관리조차 안되던 제가.. 바람빠진 풍선처럼 온 몸에 힘이 빠지고 허탈감으로 아무 의욕도 안 생기고..

어떻게 이런일이 있을 수 있을까요?

상황이 어찌된건지 잘 몰라 전화 통화 하면서 완전 취소가 아니고 연기될 가능성이라도 있다면 꼭 다시 전화 부탁드린다고 했는데 집에 와서 뉴스를 보니 아예 무산되었군요..
정말 얼마나 기다렸는데.. 넘 속상합니다..

처음에는 전화 연락이 없어 꿈음에 전화를 몇번씩하고..
여러번 불통끝에 조금만 기다리면 전화가 올꺼라 해서 또 기다렸는데..
좋은 사람과 가고 싶어.. 어렵게 큰 용기를 내어 같이 가게 되었는데..저 어떻게 해야 할지..

신청할때는 한껏 기대와 떨림이 있었고..선택되었을때는 천국에 온 것 같았고..이젠 지옥에 온 것만 같아요..

조금전에 꿈음에서 들려준 엔니오 모리꼬네의 '미션'과 '시네마천국'을 들으니 더 마음이 아프고 속상하기만 합니다..

물론 꿈음에서 선물로 주신것이니 그냥 아무일 없던 것처럼
할수도 있으리라 생각할 수 있지만 그게 잘 안 되네요..

제가 아직 덜 성숙한 청취자인가 봅니다..

속상함에..
두서없이 이렇게 속내만 내 보이고 말았네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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