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규찬님
내일이면 추석연휴이군요.
즐거운 추석되세요.
오랜만에 반가운 가족친지들과 귀여운 조카들을 만나서 좋지만,
저는 사실 추석이 마냥 즐겁지만은 않습니다.
적지 않은 나이에 아직 미혼이거든요.
추석때 또 어르신분들께서 으례 걱정스런 표정으로 또 한마디씩들 하십니다.
'결혼은 언제 하니?' 사귀는 사람 없니?' 라고...
더구나 저는 집안의 장손이거든요. 그리고 저보다 어린 친척동생들은 거의 다 결혼해서 아이를 데려오거나, 미혼이더라도 사귀는 사람과 함께 오지요.
이럴때는 부모님과 어르신분들께 죄스럽기도하고 부끄럽기도하고 난감하기도 하답니다.
얼마전 삼촌께서 만나보라는 처자가 있는데, 제가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피해왔는데, 이제 더 이상 피할 수도 없겠군요.
이 나이 되도록 좋아했던 사람이 아직 없었다는 것은 거짓말이겠지요. 아주 오랜동안 좋아했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을 좋아할수록 저는 상처만 받았고, 지금 그 사람은 떠나고 없답니다. 그 사람이 떠났을때 지금은 고통스럽지만 시간이 지나면 나는 괜찮을 거라고 모든 것을 잊고 다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하지만 아니더군요. 시간이 지날수록 상처가 깊어지는군요.
저와 같은 처지의 청취자분들과 같이 듣고 싶습니다.
신청곡 부탁드립니다.
'더클래식'의 '2집-여우야' 중 여덟번째 노래 '내 슬픔만큼 그대가 행복하길'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에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신청곡과 사연(추석을 맞으며)
shine water
2005.09.16
조회 26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