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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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과 사연(추석을 맞으며)
shine water
2005.09.16
조회 26
안녕하세요. 규찬님
내일이면 추석연휴이군요.
즐거운 추석되세요.

오랜만에 반가운 가족친지들과 귀여운 조카들을 만나서 좋지만,
저는 사실 추석이 마냥 즐겁지만은 않습니다.
적지 않은 나이에 아직 미혼이거든요.
추석때 또 어르신분들께서 으례 걱정스런 표정으로 또 한마디씩들 하십니다.
'결혼은 언제 하니?' 사귀는 사람 없니?' 라고...
더구나 저는 집안의 장손이거든요. 그리고 저보다 어린 친척동생들은 거의 다 결혼해서 아이를 데려오거나, 미혼이더라도 사귀는 사람과 함께 오지요.
이럴때는 부모님과 어르신분들께 죄스럽기도하고 부끄럽기도하고 난감하기도 하답니다.

얼마전 삼촌께서 만나보라는 처자가 있는데, 제가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피해왔는데, 이제 더 이상 피할 수도 없겠군요.

이 나이 되도록 좋아했던 사람이 아직 없었다는 것은 거짓말이겠지요. 아주 오랜동안 좋아했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을 좋아할수록 저는 상처만 받았고, 지금 그 사람은 떠나고 없답니다. 그 사람이 떠났을때 지금은 고통스럽지만 시간이 지나면 나는 괜찮을 거라고 모든 것을 잊고 다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하지만 아니더군요. 시간이 지날수록 상처가 깊어지는군요.

저와 같은 처지의 청취자분들과 같이 듣고 싶습니다.

신청곡 부탁드립니다.

'더클래식'의 '2집-여우야' 중 여덟번째 노래 '내 슬픔만큼 그대가 행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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