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겨레] ‘약물복용’ 보도에 발끈
은퇴 두달만에 복귀시사 랜스 암스트롱(34·미국)이 은퇴를 선언한 지 두달만에 복귀의사를 밝혔다.
최근 록스타 셰릴 크로(미국)와 약혼한 암스트롱은 7일(한국시각) 성명서를 통해 사이클 무대로 복귀할 의사가 있다고 <에이피 통신>이 보도했다.
프랑스 도로일주 사이클대회(투르 드 프랑스)를 7연패한 그는 “은퇴 뒤 셰릴과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최근 프랑스 신문이 나의 명예를 더럽히는 바람에 나의 투쟁심이 다시 살아났다. 복귀의 가능성을 남겨두고 싶지 않았지만 앞으로 더는 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의 스포츠 일간지 <레퀴프>는 암스트롱의 소변 샘플을 지난해 다시 검사한 결과 1999년 대회에서 금지약물인 적혈구 생성촉진제 이피오(EPO)를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지난달 23일 보도해 파문을 일으켰다. 하지만 이 약물은 그해부터 금지약물로 분류됐고, 당시엔 이와 관련해 신뢰할 만한 테스트가 이뤄지지 않았다.
그 동안 이런 보도 내용을 부인해왔던 암스트롱은 “복귀가 최선의 방법일 것이라 생각하고 있으며, 요즘 매일 운동을 하고 있다”고 말해 복귀의사를 강하게 나타냈다.
한편 이 소식을 들은 소속팀 디스커버리채널 프로사이클팀의 댄 오시포 단장은 “그가 팀에 합류하길 원한다면 우리는 자리를 내줄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비쳤다.연합 << 온라인미디어의 새로운 시작. 인터넷한겨레가 바꿔갑니다. >> ⓒ 한겨레(http://ww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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