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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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니오 모리꼬네 신청) (사연-이 방송 알게되어서 넘 반가워요 )
2005.08.29
조회 26
안녕하세요 조규찬님~

저는 초등학생 아이 둘을 둔 엄마랍니다.
조규찬님 팬인데요.
조규찬님이 씨비에스에서 방송하는걸 몰랐다니
제가 원망스럽기도 하고 또 이제라도 알게된거 너무 감사한거 있죠.
제가 조규찬님이 방송 디제이란거 알게된 그 날 좀 말씀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첫 글을 올립니다. 물론 올려질지 아님..그냥 묻혀질지는 모르지만요.

제가 며칠전 어머님 댁을 갔었어요. 남편 그리고 애들 둘 데리고 어머님 적적하신거 좀 풀어드리려고 이것 저것 찬거리 준비해서요. 점심먹고 티비도 보고 잠시 오수도 즐기고 저녁까지 푸짐히 먹고 정리한 후 차에 몸을 실어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죠.

원래 저희는 차만 타면 이것 저것 씨디 끼우고 음악을 듣거든요. 그런데 그 날따라 제가 라디오가 듣고 싶었던거에요. 그래서 제 요구대로 라디오를 켰지요. 여기 저기 제가 돌리던 중에..놀랍게도..귀에 익은 목소리가 들려오는거였어요.

제 남편은 조규찬님을 질투하거든요. 제가 조규찬님 팬인거 알기 때문이죠 ㅋㅋ 조규찬님인거 한번에 알아보았지만 흥분되었지만 삼키고 있는데 우리 남편이 먼저 얘기하더군요. [어 조규찬씨가 방송 디제이였네]하구요. 전 흥분을 속으로 가라 앉히면서 [아 그러네 정말]하면서 흥분하지 않은척 했지만 얼마나 반갑고 좋았는지 모릅니다.

제 온 신경은 조규찬님의 멘트와 또 올려주는 음악들 분위기에 푹 빠져 있었지요. 그 음악들을 모두 조규찬님이 선곡했다 생각하고 들었었어요.

20분 정도 들으니 거의 집에 도착할 시간인거에요.
속으론..집이 좀 더 멀었었으면 좋으련만 했었어요.
그런데 우리 남편이 배드민턴클럽 회원인데말예요.
그 쪽으로 차를 모는거에요. 집에서 가깝거든요. 남편이 한 게임만 칠테니 같이 들어가서 치거나 아님 차에서 좀 기다리면 안될까 하고 묻는거에요. 전 차에서 기다리겠다 했죠. 애들은 뒷 좌석에서 잠들었었거든요. 전 속으로 어찌나 좋던지요.
그리곤 30분 정도 더 조규찬님의 음악과 목소리와 함께 했었어요.

그리고 지금 이 시간은 온전한 제 시간입니다.
애들 오늘 개학일이라 학교 보내고 남편 출근시키고 지금 컴 켜고 앉아서 cbs에 회원 가입한 후에 [꿈과 음악 사이에] 홈피 들어와서 글 올리고 있답니다.

가능하면 매일 매일 이 시간에 컴으로나 아님 오디오를 통해서 조규찬님의 목소리와 음악을 들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청곡도 하나..
조규찬-잠이 늘었어
부탁할께요. 혹시 이 곡 힘드시면요.
Tanita tikaram-I might be crying

조규찬님 몸 건강하시길 바라구요.
이 방송 피디님도 건강하세요.

안녕~

p.s.--제가 월요일은 the real group공연에 가거든요.그러니까 오늘은 제가 이 방송 못들어요. 화요일이나 수요일에 들려주심 안될까요? 제 바램이지만요..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엔리오모리꼬네 공연 티켓 가능하면 부탁드릴께요.(***-****-**** kym7506@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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