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보고 있다가 차마 눈뜨고는 볼 수 없는 장면에
경악을 하며 한순간에 마음이 무너졌어요_

'인도네시아 곰 밀렵 현장' 취재에 관한 내용이었는데
'웅담'을 찾는 한국인 때문에 곰 사냥이 불법임에도 불구하고
공공연하게 거래가 되고 있다는거에요_

인도네시아에서 희생되는 곰의 90 % 이상이 한국인에 의해
소비된대요_

카메라에 잡힌, 마취 주사를 맞아 약간의 의식이 남아있는
곰의 그 흔들리는 눈빛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어요...

살아있는 생명체에 칼을 대고 '쓸개'를 받고 흐뭇해하는
한국사람...


같은 민족을 떠나서 인간으로서 도저히 용납할 수 가 없네요_


이런 저급한 행위가 없어지지 않는한,
한국이 야생동물 학대국이라는 국제적 오명은
'오명'이라 둘러대는 '변명'으로 밖엔 들리지 않을거에요...


충격이 컸던 탓일까,
오래도록 마음이 참 많이 아프고 속이 상하네요_


규찬님이 좀 야단쳐주세요!!!


"동물을 사랑하고 보호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