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더위님
짓궃은 더위님
이제 막 곁을 떠나신 더위님...
누가감히 더위님을 쫓았나요
쇼윈도의 가을 옷인가요
상큼한 빗소린가요
아무대답없는 달력의 숫자인가요
하지만 아직 단풍도 들지 않은 이 날에
더위님 벌써 어딜 가셨나이오이까.
어김없이 환절기 감기에 저는 코를 훌쩍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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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님에게
정재은
2005.08.19
조회 2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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