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의 그림은 보티첼리의 '프리마 베라(봄)'이라는 작품이랍니다>
아직 한해가 다 가지 않아서 그런가
연말연시분위기로 마음이 싱숭생숭하네요.
싱글인 저도 이번 크리스마스는 나름대로 즐겁게 보냈어요.
우선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에는 C사의 진분홍 립스틱 하나를 샀구요
사랑스러운 빛깔로 입혀진 입술과 함께 다음 날은 단골 bar에 다녀왔어요
내 주량을 잘 아는 바텐더오빠는 제가 필름이 끊기지 않으면서도
아주 많이 잘 취할 수 있도록 칵테일을 만들어줬어요
항상 가면 필름 끊기기 조금 전 상태로 마시고 나와요
그 상태가 가장 맘에 들어요
무엇을 마셔도 필름만은 끊기면 절대 안되요
한번도 끊겨본적은 없지만...
이렇게 해서..저도 제 나름대로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냈답니다.^^
얼마 남지 않은 한 해를 생각하니 아쉽지만
새로운 한 해가 기다려져요
*신청곡:Celine Dion - 'A New Day Has Come'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