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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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바람 같은 사람^^
김명희
2008.06.24
조회 39
안녕하세요? 윤희씨..

장마기간이라고 하는데 꼭 그렇지만도 않게 후텁지근한 날의
연속이네요.. 잘 지내시죠?

다름이 아니구요.. 오늘은 정말 고마운 사람을 만났어요...
허둥지둥 집에서 나와 버스를 탔는데요.. 교통카드가 없는거에요.
그래서 현금계산을 하려고 지갑을 열었는데요...
글쎄 만원짜리만 있는거에요..
얼마나 당황했던지요. 내려야 하나 어떻게 해야 하나 우물쭈물하고
있었는데... 그때 해맑게 웃으면서 자기가 내주겠다고 어떤 여성분이
내 주시는거에요..
제가 너무 고마워서 고맙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자신도 예전에 그런 경험이 있어서 그 기분안다고 하시더라구요..
요즘같이 팍팍한 사회에 이런 분을 만났어요..
해맑게.. 시원하게... 웃는 그 여성분.. 음..이 후텁지근한
날. 시원한 바람같은 사람이네요..^^
150번 버스에서 제 차비내주셨던.. 대방역에서 내리신 여성분..!
정말 고마워요~!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나중에 이런 상황이 있으면 이분처럼 해야겠어요..
나눔의 미학 실천해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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