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가 나이 40 다 되서 처음 이런 곳에 글을 올려 봤고
역시 처음으로 라디오에서 저의 신청곡이 나오는 것을 들었습니다.
토요일 저녁 안좋은 일이 있어서 침대에 누워서 비몽사몽으로
괴로워하고 있었을 때 자정이 가까운 무렵 제가 신청했던
동물원의 "별빛 가득한 밤에"가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더군요.
(물론 저의 이름은 안 나왔지만 ㅎㅎ)
이로 인해 저의 많은 아픔이나 괴로움이 위안이 되었습니다.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방송 듣고 있지만
제가 해드릴 것은 없어서 미안한 마음입니다.
제 주변머리에 라디오 방송 홍보하기도 그렇고
그럴 나이도 아닌지라 (안 제가 홍보 안해도 아시는 분들은 다 알겠죠)
신청곡은 전에 들려주셨으니까 당분간 필요없고요
허윤희씨를 포함해 방송 제작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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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노래 잘 들었습니다.
최승훈
2008.06.23
조회 3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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