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텅빈 교실에서 혼자 남아 책도 좀 보고..
이것 저것 남은 일도 마무리하고...
퇴근 전에 참새가 방앗간을 못 지나치듯.. 잠시 들렀어요..
문득 생각해보니.. 꿈음과 함께 한 시간이 참 오래된 것 같아요..
처음.. 중학교때 였던 것 같아요.. 밤에 라디오를 듣다..
전화 데이트 신청하라고 해서.. '설마 연결 되겠어.?' 하는 마음으로
전화를 했었는데.. 연결이 되서 DJ분과 통화를 했었어요..
그리고.. 그 후로 꿈음의 팬이 되어 그렇게 사춘기를 보내다..
다시 한참을 잊고 살았어요..
그리고 작년.. 임용고시 준비를 하면서..
밤에 레인보우로 꿈음을 듣기 시작했어요...
하루종일 쌓인 피로를 꿈음을 들으며 풀곤 했었죠..
그리고.. 또 1년이 지났네요..
그 사이.. 저는 시험에 떨어졌고, 당장 다시 공부하는게 겁이나서
기간제 교사를 시작했어요..
그리고 조금씩.. 학교생활에 익숙해지고 적응하면서..
또.. 꿈음을 찾게 되었죠...
늘 꿈음과 함께하지는 못했는데..
생각해보니 꿈음은 늘 그 자리에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러고보니.. 사람도 그런것 같아요..
늘 옆에 있어 그저 있는 것처럼 느껴지고..
때론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는데..
한번씩 힘들어 옆을 돌아보면..
늘 그 자리에 있어주는 사람처럼요...
음.. 저에겐 가족이 그런 사람 같네요..
가장 가까이 있는데도..
때로는 가장 멀리 있는 것처럼 무심하게 살아가고..
또 어느새 지쳐 옆을 돌아보면...
늘 그 자리에서 변함없이 제 곁을 지켜주던 부모님, 오빠...
오늘은 사랑하는 엄마, 아빠에게 문자를 한 통씩 보내드려야 겠어요..
늘 변함없이 곁에 있어 주셔서 감사하다구요..
그리고 멀리 뉴질랜드에 있는 오빠에게 편지도 쓰구요...
또 제가 찾아올 수 있도록 오랜시간동안 그 자리를 지켜준
꿈음 가족들에게도 감사하다고 꼭 전하고 싶네요...
이승환의 가족..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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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빈 교실에서..
아이.
2008.06.18
조회 5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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