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외삼촌성애
한상대
2008.04.27
조회 40
안녕하세요.윤희님...방송 잘 듣고 있습니다.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친구들한테 항상 얘기 중에 하고 픈 일을 하라고 시간날때마다 주문하는 데,윤희님은 하고 픈 일을 하시는 분이라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며칠 전 '고모성애'라는 글을 읽어 주셨고,저도 생각난 김에 몇 자 적으려고 들어왔답니다.7살 난 외조카가 있답니다.6살까지 근 5년동안 생사고락을 같이 했죠.누나가 서울로 직장을 다니다 보니,조카를 맡게 되었죠.그래서 조카랑 참 많은 시간을 보냈답니다.제가 프리랜서로 일을 하다보니,집에 있는 시간도 많았죠.고기 먹으러 고기집도 갔고,마음껏 뛰놀라고 공원도 같이 많이 갔답니다.6살에 유치원을 들어갔는데,오후에 남는 시간을 통해서 조카와 어린이 뮤지컬도 많이 쫓아다녔습니다.그러던 아이를 작년 겨울에 누나 집으로 보내게 되었을 때는 마음이 많이 아프기도 했답니다.7살이 되고 새로운 유치원에서 적응하면서 가끔씩 전화를 할때면 가슴이 찡해 온답니다.부쩍 어른스러워진 목소리와 말씨가 하루가 다르게 크는 조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누나와 매형에게 욕먹지 않고 바르게 크는 외조카의 모습이 대견스렀습니다.이 아이도 좀더 크면 윤희님처럼 자신이 정말 하고 픈 일을 찾아서 아름답게 커줬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김광진의 '마법의 성'을 신청해 봅니다...

시간이 되면 글 올리러 들어 오겠습니다.윤희님 감사합니다.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