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일.음력으로 2월 25일은 사랑하는 엄마의 생신이십니다.
작년 생신때는 직장생활하느라 떨어져있어서 제대로 못 챙겨드렸지만. 이번 생일은 병원에서 엄마랑 같이 보낼수 있게 되었네요.
1년째 저를 간호해주고 계신 우리 엄마.
집에 있는 중학교3학년짜리 동생과 아빠 걱정에 지금도 생각만 하면 눈가에 눈물이 고이시네요.
불편한 잠자리와 불편한 식사에도 불평한번 안하시고 당신보다는 아픈 딸을 더 걱정해주시는 엄마.
돌아보니 길고긴 시간이었어요.
그래도 엄마랑 함께여서 행복한 시간이었네요.
속상하고 눈물이나도 제가 보면 더 아파할까봐 몰래 눈물을 삼키셨던 엄마.
이젠 엄마 웃으실 일만 만들어 드릴게요
우리 얼마 남지 않았잖아요.
다 나으면 우리 가족여행도 하고,맛있는것도 많이 먹으러 다녀요.
힘든 병원생활이지만 가족의 소중함을 느꼈던 1년.
엄마와 더 깊은 정을 나눌 수 있었던 1년이었던거 같아요.
4월1일 오늘. 엄마의 생신을 어느해보다 더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엄마 1년동안 잘 보살펴주셔서 너무 고마워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이제부터 제가 옆에서 엄마 지켜드릴게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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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생신 축하드려요(4월1일입니다)
박애라
2008.03.23
조회 3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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