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꿈과 음악사이에와 대화를 나눕니다.
지금 시간은 온전히 나만의 시간이 이루어지는 관계로 여기저기 서핑중^^
근데 오늘이 로즈데이였다구요?
세상에나~ 까마득 잊고 있었다구요!
물론, 결혼 전에도 자잘한 기념일은 물론 무척 지나치기 쉽지 않은 1주년, 2주년, 생일 등등..
그 모든 기념일이 우리 커플에겐 스리슬쩍 흘러가곤 했죠 ㅋ
그 이 한테 꽃을 받아 본 게.. 아마 사귄지 두세달쯤?
비가 부슬부슬 오던 새벽에 아주 술에 취해서 집 앞에 왔드랬죠..
한 손엔 보슬비에 젖어 허리가 꺽인 장미 한 송이를 들고..
일단 꽃보다는 취한 애인이 더 반갑고도 안쓰러웠어요.
그 당시에는 차비도 아까워 걸어다녔었는데 그 거리가 상당했거든요.
전철로 다섯 정거장 쯤?
걱정되는 마음에 달래고 달래어 택시비를 찔러주며 조심히 들어가라고 했죠.
잘 들어가고는 있는건지.. 어찌나 걱정이 되던지..
그래도 요샌 집에는 꼬박꼬박 잘 찾아 들어와서 너무 좋네요 ㅋㅋ
신혼 2개월차 이지만, 4년 가까이 연애를 하고 보니 이젠 구혼커플 느낌이 물씬~
가족끼리 왜 이래~를 남발하며 오누이처럼 살고 있습니다.
아~ 프로포즈도 그냥 슬쩍 넘어갔긴 하지만,
결혼식때 축가를 부르며 주던 꽃 한송이도 기억에 남네요.
그러고 보니.. 이 남자, 짠돌이네요~
애기 낳으면 꽃바구니나 꽃한다발은 줄련지..
은근 세뇌 시켜놔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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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데이였다구요?
원지선
2010.05.14
조회 3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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