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3살 군복무중인 군인입니다
얼마전까지 여자친구와 잘 만나던 중
휴가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여자친구에게 너무 보고싶은 영화가있어서 가자고했지만, 계속 미루던 여자친구..
그렇게 짧고도 짧은 휴가중 3일이 되는 날
여자친구는 그 영화를 봤다고 하는게 아니겠어요
그래서 저는 불길한 뭔가를 감지하고는 누구랑 봤냐며 조심스레 물었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가 자기한테 고백했던 남자하고 봤다는 겁니다
저는 너무 실망하고 어이가없었지만, 저는 뭐라고할수가없었습니다..
지금 전 군인이고 마냥 기다려주는 여자친구에게 잘해주지못한 미안함때문에랄까요
그래서 전 그냥 넘어가주었습니다
그렇게 잘 지내다가 복귀 전 날!!! 마지막으로 여자친구랑 술 한잔 먹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는 친한 언니와 할 말이 있다고 단 둘이 먹겠다고 하는게아니겠어요??
그리곤 전 잠자리에 누웠는데, 걱정이 되서 잠이 오질 않더군요
그땐 1월 1일을 알리는 종이 울리고있었을때였습니다
그래서 전 새해를 같이 보내고싶은 마음에 늦었지만 여자친구에게 다시 연락을 했습니다
만나자고..
나 거기 가도 되냐고...
그런데 여자친구는 그냥 자라며 대답을 시원하게하지못하는게아니겠어요???
그래서 전 여저친구와 함께있는 누나에게 몰래 연락을해서
어디냐고 위치좀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그 누나에게 어디있다는 문자를 받곤 그 곳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그 곳엔 여자친구에게 고백한 남자와 같이 술을 마시고 있더군요-_-
그것도 연인들만하는 스킨십을하며.....너무 화가 난 전 그 남자에게 가서는 니가 여기 내 여자친구랑 왜 있냐고 터질것같은 분노를 누르고 누르고 누르면서 말을 건넸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는 그 남자를 감싸고 도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너무 화가나 전 이성을 잃곤 벽을 주먹으로 있는 힘껏 쳤습니다
쳤는데!!!!!!!!!!!! 아... 아파
뼈가.........윽 ........ 삐용삐용
전 응급실로 실려가 2시간의 긴 수술을 마치고 눈을 떴는데
여자친구가 옆에서 잘못했다며 울고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미 믿음이 많이 깨졌기때문에 그 친구와 다시 만날 자신감이 없어 이별을 통보하고 뼈아픈 상처를 안은채 복귀할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2달이 지난 현재 군 복무를 열심히하고있고 그 여자친구는 군 필자와 잘 만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 친구에게 한 마디 해주고싶내요
잘살아..
신청곡은 김건모 잘못된만남
그리고 누나 목소리 너무 좋아요
잠 너무 잘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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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한 군인의 상처
한민규
2010.03.20
조회 13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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