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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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야근하는 예비 신랑에게 보냅니다. 꼭이요~
이현주
2010.03.14
조회 51
오늘 미래의 남편이 될 예비 신랑과 예식장을 계약하고 왔습니다. 계약 후, 기분이 어떠냐는 예비 신랑 말에 딱 떨어지는 답변을 못했습니다. 아직 실감이 안나고 그냥 무덤덤 하더군요. 부모님도 편찮으셔서 심적으로 걱정도 많고 예민할텐데 제 짜증까지 받아주려고 하는 그 사람 마음이 고맙네요. 오늘 새벽까지 야근을 한다고 하는데 우리가 잘 듣던 정태춘,박은옥 노래 중에서 이 노래를 오늘은 띄워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 다짐을 전해주고 싶습니다. 늦은 결혼인만큼 행복하고 즐거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남편, 부모 공경하며 다복하게 예쁜 아들도 낳고 살겠노라고 걱정하지 말고 웃으며 행복하자고 말입니다. 정태춘, 박은옥의 <사랑하는 이에게> 신청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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