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예전 금요일 여행코너에 인도 바라나시에 대한 글을 보낸적이 있었고 작년에는 호주 작은마을에서 레인보우를 다운받아 방송을 듣는다고 올린적이 있어요.
지금 여기는 캐나다 벤쿠버입니다.
여기서 레인보우로 방송을 들으려면 한국과의 시차때문에 새벽5시까지 뜬눈으로 기다려야해서 여기 온지 두달째 아직 듣지못했습니다.
오늘은 한번 맘먹고 밤을 새보려고요.
이곳 벤쿠버는 지난주까지 올림픽으로 온통 축제분위기에 걸어다니기가 어려울정도로 거리에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2002년 월드컵때의 우리나라가 떠오를 정도로 열기와 흥분으로 가득 찼있었습니다.
그런데 올림픽이 끝나고나니 모두들 어디론가 빠져나가고 벤쿠버는 텅 비었네요. 거리가 너무 조용해요.
아마도 이곳 사람들은 저와 마찬가지로 뭔가 허탈한 마음일거에요.
마음을 따라 살고있지만 가끔은 그 마음이 어디를 향해 가고있는지 모를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마음을 따라가고있는 저 역시 갈곳을 몰라 헤매게 되지요.
오늘은 그런 기분의 날이었어요.
한없이 가라앉는 기분이 잘 나아지지 않아 한국에 있는 친구에게로 날아가 술한잔 기울이며 울고싶은 날이었습니다.
벤쿠버가 유난히 춥게 느껴지는 날이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곧 괜찮아질거라는 걸 압니다.
이곳도 한국처럼 봄이 오고있거든요.
봄을 기다리며 그리고 마음이 목소리를 다시 내길 기다리며
기운을 내야죠^^
노래 신청합니다
김윤아의 봄이오면(피아노버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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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벤쿠버입니다
배민애
2010.03.05
조회 3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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