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언니...
잘 지내시죠...편안한 언니 목소리는 언제 들어도 좋아요^^
매일은 아니지만, 여전히 꿈음 들으며 저도 잘지내고 있답니다...
저 기억 하실지 모르겠어요...
작년엔 매일 언니 방송 들으며 사연도 자주 올리고 그랬었는데, 한동안 사연올리는게 뜸했죠?
아마도 작년 9월쯤인가?
엄마 된다는 소식을 전해드리고, 또 신랑과 만나지 600일 축하해달라는 사연을 끝으로 아마도 라디오에 사연 올리는걸 그만뒀나봐요...
그래도 꿈음은 늘 함께 했으니까 미워하지 마세요^^
오랫만에, 정말 오랫만에 언니한테 부탁하고 싶은게 있어서 이렇게 사연 올려요...
너무 늦게 올려서 아무래도 소개되지 않을까봐 걱정도 되지만 그래도
좋은 예감 한번 믿어볼게요^^
소개해 주실거죠?
2월 16일...
오늘은 신랑과 제가 만난지 딱 2년 되는 날이예요...
2008년 2월 16일 제 절친의 엄마이자 신랑의 큰어머니 소개로 대학로에서 처음 지금의 신랑을 만나게 되었어요...
키도 작고 동갑이라는 말에 별 기대없이 가진 만남이었는데, 신랑도 저도 첫눈에 인연이란걸 알았고, 급속도로 신랑과 저는 사랑에 빠져버렸어요...
만나고, 사랑하고, 싸우고 헤어질 뻔한 위기도 겪었지만,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 컸기에 2008년 10월 11일 결혼까지 하게 되었네요...
어찌보면 너무나 빠른 진행이었지만, 신랑도 저도 인연이란걸 알았기에 만나고 사랑하고 결혼하기까지 시간은 아무런 의미가 없었답니다...
지금도 물론 그때 그 마음으로 친구들의 부러움을 받으며 신랑과 예쁜 사랑하며 알콩달콩 살아가고 있답니다...
남들은 연애하면서 2년이라는데, 신랑과 저는 만나고, 사랑하고, 결혼하고...
이제는 5월에 태어날 우리 아기까지 둘이 아니라 셋이네요...
항상 기념일은 신랑이 먼저 챙겼었는데, 오늘은 야근한다고 많이 늦는다네요...
신랑보다 먼저 퇴근해서 이번엔 제가 신랑에게 예쁜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어서 이렇게 꿈음에 도움 신청해요...
신랑과 저를 위해 작은 케이크도 하나 샀구요...
신랑 퇴근하고 오면 예쁜 양초 켜놓고 신랑은 와인, 전 포도 주스를 와인삼아 신랑과 분위기 한번 잡아 볼려구요^^
늦게라도 퇴근하는 길에 신랑이 언니 방송 들을까 싶어 이렇게 갑자기 사연 올려봅니다...
급하게 올리는 사연이지만 언니가 소개해주시면, 또 신랑이 우연히 언니 방송 듣게 된다면 정말 멋진 추억이 또 하나 만들어지겠지요...
사랑하는 울신랑 광후씨~~
우리 만난지 벌써 2년 되는날이네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2년이라는 시간동안 우리한테도 참 많은 일이 있었는데요...
이제는 둘이 아니라 셋이서 맞는 2년이라는 시간이기에 더 의미있고 소중한 오늘이 아닌가 싶어요...
표현은 서툴지만, 선화도 광후씨 많이 많이 사랑하는 거 알죠?
앞으로도 늘 지금처럼 서로 아껴주고, 이해하며, 오늘보다 내일 더 많이 사랑하며 살아요...
광후씨는 선화 옆에서, 선화는 광후씨 옆에서, 그리고 광후씨랑 선화는 우리아기 방방이 옆에서...
늘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아요...
우리 만난지 2년 되는날 많이 많이 축하하고, 사랑해요~~
언니...혹시 소개해 주실거면요...
11시 30분 넘어서 소개해 주시면 안될까요?
갑자기 사연 올리면서 두서도 없고, 너무 염치없는 부탁드려서 죄송해요...
늦었지만 새해복 많이 많이 받구요...
날씨가 또 추워졌는데 감기조심하세요^^
스윗소로우의 사랑해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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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과 제가 만난지 2년 되는날이예요...꼭 축하해 주세요^^
김선화
2010.02.16
조회 5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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